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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장 "전공의 사직서 수리되면 내년부터 순차 입대"

입력 2024-03-06 21:34 수정 2024-03-0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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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식 병무청장이 6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기식 병무청장이 6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기식 병무청장이 집단 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의 사직서가 수리되면 이들의 입대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오늘(6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런 사태가 지금까지는 없었기 때문에 입대 순서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에 대한 규정도 없어 관련 훈령이나 지침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레지던트 4년 차, 3년 차, 2년 차 순서대로 보낼 것이냐, 나이가 많은 순서대로 보낼 것이냐 등 여러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전공의가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지 않고 입대하면 군의관(중위) 혹은 공중보건의로 복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청장은 "사직서가 수리되기 전까지는 병역(입대)과는 관계가 없고, 병무청은 (병역자원으로) 관리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에서도 (집단 이탈 전공의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며 면허취소가 아니라 정지 땐 입대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청장은 병역 자원 급격한 감소에 대비해 '모병제나 여성 징병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나라에서 모병제나 여성 징병을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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