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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올 경제성장률 전망 2.1%

입력 2024-03-06 19:57

AI 수요에 반도체 중심 수출 회복으로 성장 개선 전망
경상수지·외환보유액 등 대외건전성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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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에 반도체 중심 수출 회복으로 성장 개선 전망
경상수지·외환보유액 등 대외건전성 긍정 평가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오늘(6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이같은 결정이 "견고한 대외건전성, 거시경제 회복력, 수출 부문의 역동성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수출 회복에 힘입어 올해 2.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최근 수출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부문이 강한 AI 관련 수요 등에 따라 내년까지 긍정적인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습니다.

재정의 경우 올해 재정적자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내년에도 정부의 재정건전화 노력에 힘입어 적자 폭이 올해보다 줄어들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GDP 대비 2.1%에서 올해 2.8%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속적인 흑자를 기반으로 조성된 대규모 순대외자산이 견고한 대외건전성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외환보유액의 경우 2022년 이후 감소세지만, 경상지급액 전체의 6.2개월분으로 충분한 수준이며 올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피치는 지난 2012년부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뒤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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