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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내가 안했다"...이재명 고발

입력 2024-03-06 18:02 수정 2024-03-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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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희룡 페이스북 캡쳐〉

〈사진=원희룡 페이스북 캡쳐〉


4·10 총선 인천 계양을에서 이른바 명룡대전을 펼치고 있는 국민의힘 후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쟁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대표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입니다.

원 전 장관은 오늘(6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 대표에 대한 고발장이 담긴 서류 봉투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허위 사실 유포하고 서초동에 한 번 가나 두 번 가나 상관은 없겠지만, (내가) 국토부 장관 취임하기 전 일어난 일을 내가 '확 바꿨다' 한 것, 나중에 '기억 안 난다'고 하지 않겠지요"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양평고속도로를 갑자기 대통령 처가 땅 근처로 확 바꿔버린 원희룡 장관, 무관한 척하지만, 지금까지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지 않으냐"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원 전 장관은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은 원 전 장관이 취임하기 전에 결정됐다고 주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대표의 지적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원 전 장관은 "'김문기를 모른다'던 거짓말이 생각나서 하는 말"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이를 두고 원 전 장관이 이 대표가 대장동 개발업자인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는 모르는 사이라고 했던 대목을 지적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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