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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의협 전·현직 간부 5명 이번주 소환…의료법 위반 수사

입력 2024-03-04 11:01 수정 2024-03-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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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경찰이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간부들에게 이번 주 소환을 통보하고 이들의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본격적으로 수사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게 오는 6일과 7일 소환 조사를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김 비대위원장 등 현직 간부 4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한 데 이어 오늘(4일) 노 전 회장의 출국금지도 법무부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정부가 전공의 복귀시한으로 제시했던 지난달 29일이 지나자 다음날인 지난 3월 1일 의협 전·현직 간부들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은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내 비대위 사무실과 김 비대위원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의협 회의록과 업무일지, 투쟁 로드맵, 단체행동 지침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의 강제 수사는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7일 김 비대위원장 등 5명을 의료법 위반과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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