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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탈락' 국민의힘 예비후보 분신시도 소동…경찰이 소화기로 진화

입력 2024-03-02 21:47 수정 2024-03-0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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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탈락에 반발해 분신을 시도했던 장일 전 국민의힘 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이 이송되고 있다. 경찰은 즉시 소화기로 장 전 위원장 옷에 붙은 불을 잡았다. 〈사진=연합뉴스〉

공천 탈락에 반발해 분신을 시도했던 장일 전 국민의힘 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이 이송되고 있다. 경찰은 즉시 소화기로 장 전 위원장 옷에 붙은 불을 잡았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 탈락자가 당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하는 소동이 오늘(2일)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장일 전 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은 오늘 오후 5시 반쯤 서울 여의도동에 있는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공천 탈락에 반발하며 시너로 추정되는 액체를 몸에 뿌렸습니다.

장 전 위원장은 15분 정도 경찰과 대치를 이어가다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장 전 위원장의 옷에 붙은 불을 소화기로 진화했고, 장 전 위원장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장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그동안 깨끗한 공천을 하고 있다고 믿었는데, 막판에 난장판 공천을 했다"고 주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서울 노원갑에 김광수 전 서울시 의원, 김선규 한국사이버보안협회 회장, 현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의 3자 경선을 발표했습니다.

이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던 장 전 위원장은 경선에 포함되지 못하며 컷오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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