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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 홍영표 컷오프 확정 의결...동작을에는 류삼영 공천

입력 2024-03-02 05:26 수정 2024-03-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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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늘(2일) 새벽까지 이어진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영표 의원에 대한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나경원 전 의원을 공천한 서울 동작을에는 영입 인재인 류삼영 전 총경을 전략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담양·함평·영광·장성 현역 이개호 의원에 대해 단수 공천이 아닌 3인 경선을 결정한 재심위의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식에서 이재명 대표가 세번째 영입 인재인 류삼영 전 총경에게 당 점퍼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식에서 이재명 대표가 세번째 영입 인재인 류삼영 전 총경에게 당 점퍼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후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의결 사항을 설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오른쪽)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홍영표 의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오른쪽)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홍영표 의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 수석대변인은 '홍 의원의 경선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부적으로 토론이 있었다. 결론은 전략공천관리위원회안으로 의결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부평을을 영입 인재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 간의 경선 지역으로 정하면서 홍 의원을 컷오프 했습니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홍 의원의 컷오프 결정이 부당하다고 의견을 낸 홍익표 원내대표의 문제 제기도 있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홍 원내대표가 문제를 제기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우려의 말씀이 있었다"며 "(이재명 대표는) 충분히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개호 의원의 단수 공천 결정을 확정한 데 대해선 "오랜 토론과 격론이 있었다"며 "통합의 가치를 존중하고 당 기여도를 고려해 재심위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답했습니다.

서울 중성동갑에서 공천 배제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권 수석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전략공천 대상자도 의결했습니다. 류 전 총경의 동작을 전략공천 외에도 인천 서구갑에는 현역 김교흥 의원, 서구을에는 총선 영입 인재인 이용우 변호사를 전략공천했습니다.

또 부산 북구을에 정명희 전 북구청장을, 경기 평택을에 이병진 평택대 교수를 전략공천했습니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는 여성 몫으로 권향엽 전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이 전략 공천돼 현역 의원인 서동용 의원은 공천 배제됐습니다.

경선 방식이 확정되지 않은 지역구의 예비후보 간 경선 방식도 의결됐습니다.

신설된 인천 서구병에서는 서구을 현역 의원인 신동근 의원과 비례대표 허숙정 의원, 이재명 당 대표 비서실 차장 출신인 모경종 예비후보가 국민참여경선을 치릅니다.

경기 안산을에서는 현 안산상록을 현역 의원인 김철민 의원과 안산단원갑 현역인 고영인 의원, 김현 전 의원이 역시 국민참여경선을 치릅니다.

애초 이병래·배태준 후보 간 경선이 예정돼있던 인천 남동을은 총선 영입 인재 이훈기 전 기자를 추가해 3인 경선을 진행합니다.

현역 의원인 양기대 의원과 영입 인재인 김남희 변호사가 경선하기로 한 경기 광명을은 국민경선에서 국민 참여 경선으로 변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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