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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5%p 오른 39%...긍정 이유 1위 의대 증원

입력 2024-03-01 12:10 수정 2024-03-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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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3.1절 기념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가 긍정 평가 수치를 높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39%로, 직전 조사(2월 4주차)보다 5%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1%), '외교'(12%), '결단력/추진력/뚝심'(8%), '전반적으로 잘한다'(7%), '경제/민생'(6%), '국방/안보'(3%),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3%) 등이 꼽혔습니다. 지난 1년 가까이 외교가 첫손에 꼽혔지만 이번에는 의대 정원이 최상위에 올랐습니다.

부정 평가는 53%로 직전 조사보다 5%p 하락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7%),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9%), '김건희 여사 문제'(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외교'(4%), '의대 정원 확대'(4%) 등이 거론됐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 대비 3%p 상승한 40%, 더불어민주당이 2%p 하락한 33%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월 이후 양당은 오차범위 내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10 총선 '정부 지원론'과 '정부 견제론' 의견은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선 결과 기대 조사에서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8%,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5%였으며, '양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16%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였으며,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5.8%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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