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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홍영표 컷오프 매우 부적절"...민주당 투톱에 균열

입력 2024-03-01 10:29 수정 2024-03-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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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홍영표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홍영표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오늘(1일) 친문계인 홍영표 의원이 4·10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된 것에 대해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이 부적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도대체 어떤 판단인지 모르겠다"며 홍 의원의 공천 배제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전날 인천 부평을에서 비명계 4선인 홍 의원의 컷오프를 결정했습니다.
홍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속했다는 통보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당은 부평을에선 영입인재인 박선원 전 국정원 1차장과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이 경선을 치르도록 했습니다.
현재 홍 의원은 탈당을 시사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경선한다면 경쟁하는 분들은 신인이어서 10%의 가산점을 받고 시작하기 때문에 홍 의원은 100점 만점 기준 40점 정도의 페널티를 안고 시작한다"며 "경선을 붙였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홍 의원은 경선만 하면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이를 공관위 측에 전달했는데도 컷오프시켰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내부 분열이 있을 때 정당 지지율이 휘청댄다"며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독주를 막지 못한다면 민주당의 패배는 엄청난 역사적 과오로 남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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