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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2년 3개월만에 사상 최고치 돌파...AI주가 상승세 주도

입력 2024-03-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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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트레이더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 지수가 2년 3개월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공지능(AI)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현지 시간 2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4.18포인트(0.90%) 오른 16,091.92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2021년 11월 19일 이후 최고치 기록입니다. 특히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관련 주식들이 지수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 2021년 말부터 2022년 초까지 미국 증시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 우려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팬데믹 기간 제로금리 정책의 혜택을 입었던 대형 기술주들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매그니피센트 7'(M7) 등 대형 기술주들이 반등하면서 증시 회복의 발판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날 새로 발표된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수가 전문가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은 점도 나스닥 지수 상승에 긍정적이었습니다. 이는 향후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해석으로 이어져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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