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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일곱째 출산 가정에 1억 후원…"집 마련에 사용"

입력 2024-02-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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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일곱째가 태어난 가정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모습.〈사진=서울 중구청〉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일곱째가 태어난 가정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모습.〈사진=서울 중구청〉


최근 일곱째를 낳아 화제가 된 서울 중구의 20대 부부에게 금호석유화학그룹이 1억 원을 후원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서울 중구 청구동에 사는 95년생 동갑내기 부부 전혜희·조용석 씨가 일곱째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중구는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이들 부부에게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당시 부부를 만난 김길성 중구청장이 다둥이를 키우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물었고, 부부는 아이들이 커가면서 더 넓은 집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론 보도를 통해 부부의 사연을 접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지난 26일 중구청에 부부를 후원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박 회장은 "저출산 시대에 7명의 아이를 낳아 키우는 젊은 부부를 격려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며 "후원금으로 조금 더 넓은 보금자리에서 아이들과 편안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중구는 금호석유화학그룹에서 후원한 1억 원을 가족이 보다 쾌적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앞으로 부부가 보증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세 임대제도 등의 방법을 안내하고 공인중개사와 연계해 중구에 새집을 구하는 과정을 도울 예정입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다둥이 가정 지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경기 의왕시 9남매 다둥이 가정에 5000만 원을 후원했고 같은 해 9월에는 신장 이식과 암을 이겨낸 경기 화성시 3남매 가정에도 50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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