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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괴롭힘 반박…피해선수는 재반박, 진실은?

입력 2024-02-29 15:21 수정 2024-02-29 15:22

진실공방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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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공방은 계속…

[이장호/한국배구연맹 상벌위원장 (지난 27일)]

"인권 침해를 저희들이 인정해서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결정하였습니다."

'괴롭힘'에 대한 프로배구 최초의 징계가 오지영 선수에게 내려졌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곧바로 오지영과의 계약을 해지했죠.

오지영은 반발했습니다.

"후배 2명 중 1명은 친한 사이였다"며 "괴롭힘이 아니었다"고 주장한 겁니다.

매일 메시지 주고 받았고 선물도 사줬다는 겁니다.

지난해 10월 숙소에 남은 그 후배가 외출해 교통사고가 나자 선배로서 질책했고, 이후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폭언, 욕설, 반성문 요구와 같은 괴롭힘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방적 징계…재심 신청하고 소송도 진행할 것"이라고 전해왔는데요.

그러자 피해 선수는 재반박에 나섰습니다.

"고참의 훈계로 팀을 떠난 것이 아니다", "지난해 6월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이 있었고 이겨낼 수 없었다"고 맞섰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의 징계 이유는 "괴롭힘은 반사회적 행위"라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징계 이후 이어지는 '반박'과 '재반박'으로 진실공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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