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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검증구역' 화합이냐 배신이냐…최종회 마지막 승부

입력 2024-02-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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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최종 상금을 거머쥐기 위한 생존자들의 마지막 게임이 시작된다.


오는 3월 1일에 공개될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 11회 최종회에서는 일대일 '딜레마 게임'으로 최종 상금을 건 참가자들의 치열한 심리 게임이 펼쳐질 예정이다.

결전의 날, '더 커뮤니티' 참가자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미션은 합숙 기간 동안 자신들이 쌓은 누적 개인 상금을 건 일대일 매치. 협력하면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도 있지만, 자신의 이익만 고집하면 더 큰 화를 입을 수도 있는 '죄수의 딜레마'를 적용한 게임이다. 참가자들이 화합하면 적은 금액이라도 나눠 갖지만, 누군가 욕심을 부리는 순간 상금은 한 사람 혹은 불순분자의 몫이 된다. 생존자들은 상금을 쌓기 위해 노력한 지난날이 송두리째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것.

“답은 정해져 있다. 배신자가 단기적인 이익을 얻는다”는 슈퍼맨(김재섭)의 분석처럼 이는 화합보단 욕망을 부추기는 심리 게임. 탈락한 벤자민(임현서)로부터 불순분자를 이어받은 그레이(전민기)는 이 게임의 설계자로 자신이 상금을 얻기 위해서는, 욕망에 눈이 멀어 절대 협업하지 않을 사람들을 짝지어야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돈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 등 전략가 그레이가 공들여 짠 판의 결과는 어떨까.

그간 '더 커뮤니티'는 다른 서바이벌과 차별화된 게임과 시스템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게임 역시 최종 우승자라는 명예 훈장보다는 화합과 배신을 통해 참가자들의 신념과 관계성을 한 번 더 주목하게 만든다. 상금을 획득해 커뮤니티 하우스를 떠날 참가자, 그리고 빈손으로 돌아갈 참가자는 누가 될까. 이제 참가자들의 선택만 남았다. 새로운 불순분자 그레이는 참가자들의 심리를 꿰뚫고 많은 상금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출연자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념 서바이벌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는 다른 이념을 가진 13인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일종의 사회적 실험으로 최종회는 오는 3월 1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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