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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강신, 단막극서 보여준 긴 여운

입력 2024-10-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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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인' 강신

'수령인' 강신

신인 배우 강신의 매력이 드라마 '수령인' 속에 다채롭게 빛났다.

강신은 지난 13일 첫 방송된 CJ ENM 오펜(O'PEN) 프로젝트 '오프닝 2024'의 6번째 작품인 '수령인'에서 주인공 성서연으로 열연을 펼쳤다.

'수령인'은 50억 원 복권에 당첨된 여고생이 미성년자는 당첨금 수령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고, 당첨금을 수령해 독립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1화에서 강신은 아버지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하는 여고생 성서연으로 강렬한 인상과 함께 등장했다.

이복동생의 잘못까지 누명을 쓰며 아버지에게 구타를 당하는 절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현실을 이겨내겠다는 굳은 심지를 처연하고 강렬한 눈빛 연기로 소화했다.

또한 복권에 당첨됐을 때의 희열, 하지만 미성년자 신분 때문에 상금을 수령할 수 없다는 좌절 등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감정의 간극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더불어 그의 앞에 스무 살의 나이이지만 유학길에서 고등학생으로 돌아온 조준영(황이든)이 나타나자 1억 원을 약속하는 프러포즈를 하면서 여느 여고생 다운 발랄함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강신은 부모에게 학대받는 열악한 가정사를 비롯해 50억 복권 당첨의 행운, 그리고 이를 수령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등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다양하게 변화하는 성서연의 감정선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표현했다.

'수령인'은 강신과 이복동생 백선호(성서준)가 당첨 복권을 두고 벌어진 몸싸움 끝에 백선호가 옥상에서 추락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2화 예고에서는 강신과 조준영의 도주 과정이 그려지며 50억 원의 희망에서 오히려 암울한 상황을 맞이한 강신이 어떤 미래를 맞이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인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장악력을 뽐내며 주연 배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강신이 '수령인' 2부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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