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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 강기영 두고 오민석과 재결합하나

입력 2024-02-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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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해결사'

'끝내주는 해결사'

배우 이지아의 파격적인 결단이 시청자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끝내주는 해결사' 9회에는 정한빛(나유미) 사망 사건의 제보자가 자신의 죽은 엄마 강애심(박정숙)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패닉에 빠진 이지아(김사라)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시청률은 수도권 4.4%, 전국 4.6%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앞서 이지아는 아들 정민준(노서윤)을 앞세워 뜬금없이 재결합을 요구하는 오민석(노율성)에게 칼같이 거절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오민석은 이러한 이지아의 반응에도 아랑곳않고 끊임없이 꽃 상자를 보내며 구애했고, 이지아는 이 사실을 강기영(동기준)과 솔루션 식구들에게 말하지 못한 채 홀로 복잡한 심경을 삼켰다.

그러던 중 찾아온 엄마의 첫 제삿날 정한빛 사망 사건의 제보자가 엄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지아는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특히 당시 담당 검사였던 강기영을 찾아갔다가 그대로 사라진 날과 엄마의 기일이 같은 날이라는 것까지 더욱 자살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품게 하는 상황.

이후 두 사람은 그날의 진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엄마의 분식집 아르바이트생 김재은(배소희)을 우여곡절 끝에 만나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됐다. 이지아와 강기영은 이 내용을 경찰서에서 진술해달라고 부탁했으나 그는 이미 차율 로펌 측의 포위망에 걸려든 것은 물론 스토커의 습격으로 경찰서 방문 직전 목숨을 잃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다.

다시 희망을 잃고 괴로워하는 이지아의 곁을 지키던 강기영은 여전히 이지아가 자신을 잊지 못하고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지아의 집 비밀번호가 자신의 생일이고, 자신과의 추억이 담긴 체스 말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으며, 쓰러진 자신의 병실에서 몰래 손을 잡았던 것도 모두 기억하고 있는 것. 그럼에도 자신을 밀어내는 이지아에게 "그동안 너 혼자 아파야 하는 건 너무 힘들다"라고 고백하며 입을 맞춰 애틋한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극 말미 이지아는 강기영에게 돌연 오민석과 재결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삶을 나락으로 끌어내렸던 차율 가에 다시 입성하려는 이지아의 속내가 대체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한주당 대표 성지나(김영아)를 찾아가 비상근자문위원으로 돕겠다며 밝힌 시나리오의 정체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기영은 정한빛이 사망한 택시의 기사였던 박성일(공득구)이 오민석과 관계가 있다고 의심했지만 그는 오민석이 아닌 그의 엄마 나영희(차희원)를 만났다. 초면이 아닌 듯 심상치 않은 기류를 주고받는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진실이 감춰져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끝내주는 해결사' 10회는 오늘(2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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