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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탈당도 자유" 일축…'혁신 위한 고통' 재차 강조

입력 2024-02-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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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탈당 소식에 이재명 대표는 "탈당도 자유"라고 일축했습니다. 강물이 흘러 바다로 가듯 세대교체는 불가피하다고도 했는데 지금의 공천 기조를 그대로 밀어붙이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계속해서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과의 정책간담회를 위해 휘트니스 센터를 찾은 이재명 대표.

그 시각, 런닝머신 화면에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기자회견 뉴스가 나왔습니다.

간담회를 마친 이 대표는 작정한 듯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비명계를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입니다. 경기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 하겠다는 이런 거 별로 국민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입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공천 재고' 요구도 단합을 강조하며 거부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물론 작은 가지들은 서로 부딪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명문(이재명·문재인) 정당'이고 또 국민의 기대에 맞게 눈높이에 맞게 단합돼서…]

이 대표는 공천 갈등이 "혁신을 위한 고통"이라는 걸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모두가 후보가 될 수는 없습니다. 강물이 흘러서 바다로 가는 것처럼 또 세대교체도 있어야 하고…]

그러면서 절차에 의한 '시스템 공천'을 언론이 친명과 비명간 갈등으로 왜곡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새로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된 6곳 중에는 '비명계' 중진 홍영표 의원과 함께 '친명계' 중진인 안민석, 변재일 의원 지역구 두 곳도 포함됐습니다.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된 두 의원은 계파 균형을 위한 쳐내기라며 "'친명'이라는 이유로 도리어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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