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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뭘 쳐다봐, XXX이야!" 이웃집에 폭언 쏟아낸 주민, 왜?

입력 2024-02-28 07:30 수정 2024-02-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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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를 향해 폭언을 쏟아내는 이웃 주민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제보자를 향해 폭언을 쏟아내는 이웃 주민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어디서 삿대질이야!", "야 나잇값 해!", "어우~ XXX이야!"

지난 14일 충남 당진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주차 문제로 이웃 주민에게 폭언을 들었다는 제보가 어제(27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이날 아내와 있던 제보자는 다른 차량이 앞에 주차돼 빠져나갈 수 없자, 차주 번호를 확인해 전화를 걸었습니다.

마침 옆 가게 사장이 나와 "우리 딸 차량"이라며 직접 전화를 걸었다는데요. 잠시 후 사장은 사라지고, 그의 딸이 나왔다고 합니다.

당시 제보자의 아내는 주차금지 표지판을 세우려고 기다리고 서서 이 모습을 쳐다봤는데요.

이 모습을 본 업주의 딸은 차 창문을 내리더니 "왜 쳐다봐요?"라며 따져 묻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도로로 나가 차를 세운 딸은 제보자를 향해 "몇 살이야", "뭘 쳐다봐", "야 나이 먹었으면 나잇값 해!", "삿대질하니까 좋아?"라고 언성을 높였는데요.

당시 제보자의 아내는 여성을 말리기 위해 가게 사장 부부를 찾아갔으나, 이들은 상황을 중재하지 않고 쳐다보기만 했다고 합니다. 딸의 친부는 다른 차량이 기다리고 있자, '차를 빼라'라는 말만 했다는데요.

제보자에 따르면 제보자는 50대이고, 업주의 딸은 20~30대입니다.

제보자는 "30년 전쯤, 딸이 어렸을 때부터 봐왔고, 종종 인사도 했었다"며 "갑자기 이런 일을 겪게 돼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건 후에 옆 가게 사장과 대화해봤으나 '우리도 모르니까 딸이랑 알아서 해결하라'라고만 하더라"라며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못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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