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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 대통령 사당화 위한 공천…친윤·용핵관들 꽃가마"

입력 2024-02-27 17:52 수정 2024-02-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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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과 위원들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과 위원들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총선 공천에 대해 "시스템 공천이라더니 시스템 사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27일) 서면 브리핑에서 "원조 친윤(친윤석열)들은 불패를 거듭하고 용핵관(용산 핵심 관계자)들은 낙하산을 타고 양지에 내려앉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변인은 "친윤으로 꼽히는 권성동·이철규 의원은 단수공천 됐고, 원조 친윤 장제원 의원은 불출마한다더니 최측근(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에게 지역구를 세습했다는 비판을 받는다"면서 "대통령 최측근인 주진우 전 검사는 국민의힘 강세 지역에 단수공천을 받았고, 이원모 전 검사는 국민의힘이 연속 3선을 한 '양지'에 꽂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출신들이 양지만 찾는다'고 비판했다더니 국민을 희롱한 것이었다"면서 "친윤과 용핵관들은 양지를 차지한 것도 모자라 아예 꽃가마까지 탄 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대변인은 "이런 공천 결과는 친윤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만을 위한 낙하산 사천, 윤 대통령의 사당화를 위한 공천 장악일 뿐"이라며 "양두구육(겉은 훌륭해 보이지만 속은 그렇지 못한 것을 나타내는 말)의 정신으로 무장한 국민의힘의 뻔뻔한 공천을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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