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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법조인 시대 한물갔듯 의사도 똑같아질 것…집착 말라"

입력 2024-02-27 14:20 수정 2024-02-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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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의사들이 의과대학 연결 통로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1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의사들이 의과대학 연결 통로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벌어진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를 두고 "의사들의 직역 지키기가 도를 넘으면 국민에게 외면받는 직종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때 법조인 전성시대가 이제 한물간 시대가 됐듯이 앞으로 의사들도 똑같아질 거다. 너무 집착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전자공학이 최고 인기 과였던 70년대는 30년 후에 대한민국을 전자, 반도체 세계 최강국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며 "뜻 모를 의대 열풍이 나라 전체를 뒤흔드는 지금 대한민국의 30년 후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까"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당국도 변호사 수 늘리듯이 순차적 증원으로 서로 타협했으면 한다"며 "정책은 상대를 굴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타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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