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로기완' 송중기 "나 스스로 신선해지고 싶었다"

입력 2024-02-27 11: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로기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희진 감독과 송중기, 최성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로기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희진 감독과 송중기, 최성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송중기가 또 한 번 도전을 강행했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김희진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송중기는 "여태 처음부터 끝까지 사투리를 구사한 작품은 처음이었다. 부족한 입장에서 해보고 싶었던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송중기는 "영화의 대본이 신선했는데, 나 스스로 신선해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며 "북한말은 재미있는 시도였고, 굉장히 만족한다"는 마음을 표했다.

이에 김희진 감독은 "제가 생각하는 로기완은 심지가 굳은 사람이고 진흙탕 속에서 꽃을 피워내는 사람이라 처음부터 송중기를 염두에 두고 썼다. 송중기가 흔쾌히 로기완이 돼준다고 했을 때 벅찼다"며 "영화 속 송중기의 새로운 얼굴은 너무 처연해서 안아주고 싶고 서늘해서 얼어붙게도 만든다. 시청자들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작품으로 상업 장편 영화 감독 데뷔 신고식을 치르는 김희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중기 최성은을 비롯해 와엘 세르숩(Wael Sersoub) 조한철 이상희 김성령 등이 열연했다. 내달 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 국에 공개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