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힘들었다, 불편했다"

입력 2024-02-26 18:39 수정 2024-02-26 18:49

개막 앞둔 K리그 뒤덮은 '대표팀 차출설'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개막 앞둔 K리그 뒤덮은 '대표팀 차출설'

"개막 5일 남겨놓으셨잖아요. 감독님 기분이 어떠신가요?"

[홍명보/울산 HD 감독]
"며칠 동안 좀 힘들었어요. ㅎㅎㅎ 힘들었는데…"

홍명보 감독의 심경 고백이었을까요?

클린스만의 뒤를 이을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돼서 나온 말입니다.

홍명보 감독이 '1순위'로 하마평에 올랐기 때문이죠.

[홍명보/울산 HD 감독]
"저는 개인적으로는 전혀 아는 게 없었고요. 물론 이제 제 이름이 나오고…"
"예전 생각도 나고 그래서 한편으로는 좀 많이 불편했는데."

울산 팬들은 트럭을 끌고, 조화를 보내며 '홍명보 지키기'에 나섰죠.

그래서 더 힘들었다고 말합니다.

[홍명보/울산 HD 감독]
"협회도 마찬가지고 우리 K리그도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의 미래인데, 이런 것들이 조금 대립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그런 모습을 보니까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대표팀 불협화음에 대해서도 한 마디 남겼습니다.

[홍명보/울산 HD 감독]
"저도 경험을 해봤는데 어쨌든 선수로 생활할 때는 경기장뿐만이 아니라 훈련장에서도 많이 싸우고 그랬어요."
"이번에 좋은 경험이 됐을 거라고 생각이 돼서, 앞으로는 그런 일들이 똑같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K리그 개막이 코앞인데, 정작 미디어데이를 수놓은 질문은 '대표팀 감독 차출설'이었습니다.

[김기동/FC서울 감독]
"들은 게 있어야 걱정을 하고 생각을 하죠."

[김학범/제주유나이티드 감독]
"그런 부분을 지금 이 자리에서 논하기에는 바람직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홍명보/울산 HD 감독]
"오늘은 여기 K리그 자리니까…"

대표팀 차기 감독 이슈에 잠시 묻혔지만…K리그는 3월 1일, 문을 엽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