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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사반] "나 단골인데 하나만 더 줘 봐"…제과점 진상 손님

입력 2024-02-25 07:30 수정 2024-02-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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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사건반장〉 '제보 후'에서는 사건반장에서 방영한 제보 사건에 대한 후속 보도를 다룹니다. 기자가 직접 현장에 가거나 피해자를 만나 방송 후의 상황을 알아봅니다. 본방송은 매주 토요일 JTBC 드라마 '닥터슬럼프' 이후 방영됩니다.

지난달 15일, 인천 부평의 한 제과점에 자칭 '단골'이 찾아왔습니다. 호두과자 한 봉지를 산 뒤 “단골이니 하나만 더 달라”고 한 겁니다. 직원이 이를 거절하자, 자신이 지불했던 현금 6000원을 도로 뺏어 간 뒤 호두과자 봉지를 내려치는가 하면 지니고 있던 지팡이로 위협까지 가했습니다.

사건반장에서 이 사건을 보도한 지 약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제과점 사장님이자 제보자는 제작진과 만나 “방송 이후 사과는 전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당시 이 손님은 난동을 피우며 직원에게 “부모도 없냐”, “어른이 달라고 하면 줘야지” 등의 말도 했다는데요. 제보자는 “남편인 남자 사장님이 있을 때는 그런 적이 없는데 여자들만 있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며 “또다시 찾아와서 난동을 피울까 봐 걱정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손님의 동선을 파악하고 추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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