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4주째 상승…서울 17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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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4주째 상승…서울 1700원 돌파

입력 2024-02-24 10:27 수정 2024-02-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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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4주째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4주째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L당 17.6원 오른 1627.1원이었습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L당 13.5원 오른 1709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첫째 주(1710.3원) 이후 11주 만에 1700원을 돌파했습니다.

가장 가격이 낮은 대구는 같은 기간 L당 22.0원 오른 1600.1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L당 1635.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95.1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6.9원 오른 L당 1천529.5원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2.3달러로 직전 주보다 0.5달러 올랐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5달러 하락한 95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3.2달러 내린 106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보통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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