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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공간 얼마 안 남아"…'고준위 특별법' 제정 촉구

입력 2024-02-23 15:45 수정 2024-02-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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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국회 대회의실에 부처와 공기업, 학계, 학생, 지역민까지 다양한 사람 6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을 빨리 제정해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는데요, 왜 이렇게 재촉하는 것일까요.

먼저 고준위 방폐물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전하고 나온 핵연료를 뜻합니다. 핵연료는 사용이 끝나도 높은 열과 방사능을 갖고 있어서 특별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다른 선진국들과 다르게 우리는 이걸 처분할 방폐장이 없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원자력 발전소 옆 부지에 임시 건물을 세워 계속 고준위 방폐물을 쌓아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저장시설도 6년 뒤면 포화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과거 중저준위 방폐물을 처분하는 경주 방폐장의 경우 특별법 제정부터 완공까지 10년이 걸렸다는 걸 고려한다면 시간이 빠듯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21대 국회 회기 끝나면 법안이 자동 폐기되기 때문에, 고준위 방폐장을 만들 시간이 더 늦어진다고 우려합니다. 그리고 여야가 정치를 떠나 특별법을 마무리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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