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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 엔비디아 급등…미·일·유럽 천장 뚫었다

입력 2024-02-23 15:34 수정 2024-02-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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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랠리'의 선봉에 선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주식 시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간밤에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처음으로 3만 9000선을 넘어섰고,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3만 9000선을 돌파하면서 거품 경제 시기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증시 역시 고점을 새로 썼습니다.

이런 상승세는 전날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의 주가가 16% 넘게 급등한 영향이 큽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5% 증가했고, 총이익은 769% 급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엔비디아는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무려 361조 원 늘어나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아마존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를 탈환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전체 시가총액 436조 원에 육박하는 액수를 하루 새 불린 겁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인공지능이 견인하는 상승 랠리가 계속될 것이라며 앞다퉈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올려 잡았습니다.

로스 메이필드 / 베어드 웰스 매니지먼트 투자전략 분석가
“인공지능 트렌드나 추세가 얼마나 오래 지속할 수 있을 것 같은가요?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는 더 오래 갈 거로 생각합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산업의 더 큰 성장을 예고했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우리는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작점에 서 있으며, 매우 놀라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는 전례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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