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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동료평가 0점" 웃음'에 "최악의 장면"

입력 2024-02-23 15:08 수정 2024-02-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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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지금, 이 뉴스'〉

〈사진=JTBC '지금, 이 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공천 논란 대응 과정에서 "(동료 의원 평가 중) 0점을 받은 의원도 있다"며 웃음을 보인 데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악의 장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3일) 서울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이 나오자 "저는 좀 화가 나더라. 그렇게 웃으면서 얘기할 문제가 아니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를 향해 "말의 자격을 따질 필요는 없지만, 자기가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 않나"라며 "이번 총선 국면에서 최악의 장면으로 국민들께서 오래도록 기억하실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게다가 그분은 웬만하면 저처럼 이렇게 기자들 앞에 나서지도 않는다. 정말 간만에 나와서 그런 말을 한다"며 "왜 그분이 기자들을 피해 도망 다니는지 알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그분이 저처럼 이렇게 매일 기자들을 만나고, 랜덤으로 질문을 받으면서 그분의 실체를 국민들께 좀 많이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22일) 오는 4월 총선 공천 5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부분 친이재명계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배제된 비명계 현역 의원들의 반발이 잇따르자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누군가 1등을 하고 누군가는 꼴등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는 "심사위원들의 심사 의견도 있지만, 동료 의원들의 평가, 그거 거의 0점 맞은 분도 있다고 한다. 아마 짐작할 수 있을 분이기도 한 것 같다. 0점. 동료 의원들이 그렇게 평가한 것"이라며 웃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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