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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회의도 열기 전 '하위 10%' 재심 기각…민주적 절차 훼손"

입력 2024-02-22 15:07 수정 2024-02-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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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사실을 통보받은 박용진 의원이 재심을 신청했지만 기각됐습니다. 박 의원은 재심이 절차적으로도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중앙당 공관위로부터 재심 신청 기각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후 2시에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오후 중앙당 공관위에서 논의도 되기 전에 재심 신청의 결과가 나온 상황을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고 토로했습니다.

박 의원은 당헌·당규 관련 조항을 같이 올려 "평가위원들의 각 평가점수들이 모두 공개되고 어떤 기준에 의한 것인지 명확히 밝혀져야 하고, 신청자에게 소명의 기회도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에서는 "그런 소통은 전혀 없었다"며 이는 당규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의 민주적 절차가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서 말씀드린 당의 위기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대표적인 비명계 박용진 의원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하위 10% 통보를 받은 사실을 밝혔고, 이튿날인 21일 오전 당 공관위에 재심 신청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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