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전보다 1%포인트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2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38%를 보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잘하고 있다'가 13%, '잘하는 편이다'가 25%입니다.
부정적 평가는 55%로 나타났습니다. '잘못하는 편이다'가 20%,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35%입니다. 모름·무응답은 8%를 기록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40%,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5%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조사 대비 '신뢰한다'는 응답이 5%포인트 올랐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포인트 각각 낮아졌습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정부와 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쪽의 응답은 정부와 여당을 지원해야 한다는 쪽의 응답을 다시 역전했습니다.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4%,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나타났습니다. 모름·무응답은 8%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 더불어민주당이 31%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때보다 2%포인트, 민주당은 1%포인트 각각 올랐습니다.
이외 개혁신당은 3%, 녹색정의당은 1%, 기타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와 '모름·무응답'은 각각 23%, 1%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7%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