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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어디 티 씨인가?"…K-하트 날리고, K-디자이너 옷 입은 티모시 샬라메

입력 2024-02-21 18:35 수정 2024-02-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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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할리우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두 번째 내한인데요.

영화 '듄: 파트2'의 개봉을 앞둔 티모시는 서울 여의도에서 한우를 먹고, 서촌에서 커피를 마시는가 하면 압구정에서 쇼핑을 하는 등 친숙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한국 디자이너 옷 입고 등장


오늘(21일) 기자회견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젠데이아와 함께 한국 디자이너의 옷을 맞춰 입고 등장했습니다. 그는 "현지 디자이너의 옷을 입는 건 예술적인 응원과 지지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젠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배우들에겐 통과의례가 된 손가락 하트도 등장했습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먼저 손가락 하트를 만들자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등이 곧바로 따라 했습니다.
 

듄친자?! 한국어 말하기 도전


티모시는 한국어를 따라하기도 했는데요. 영화나 원작소설 '듄'의 팬을 뜻하는 '듄친자'라는 단어였습니다. 5년 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티모시는 "풍부한 영화적 역사를 가진 한국 팬들이 제 작품을 본다면 기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웡카'에선 초콜릿에 빠진 밝은 역할 연기했다면 '듄'에선 가족을 모두 잃고 복수를 꿈꾸는 주인공을 연기했는데요. 영화 속 주인공 폴이 "윤리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어두운 시기에 폭력을 행하며 어두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면서 영웅처럼 비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작 소설의 저자 프랭크 허버트가 영웅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했던 취지를 살리고 싶었다는 겁니다. 영화 '듄: 파트2'는 오는 28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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