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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러 중대 제재 발표" 예고에…러 "미 상원의원 테러리스트 지정" 맞불

입력 2024-02-21 10:56 수정 2024-02-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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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3일 러시아를 향해 강력한 추가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발표할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는 금요일에 중대 제재를 발표합니다. 기자 여러분과 함께할 겁니다."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는 제재입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브리핑에서 "러시아 정부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푸틴 대통령과 그의 정부가 나발니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미국과 서방은 이미 푸틴과 주요 인사, 기관을 제재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중앙은행 자금을 동결했고, 국제은행 간 통신협회(SWIFT)의 접근도 막았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번엔 러시아 경제의 수입원을 옥죄는 실질적인 제재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러시아 국영 금융감시기관은 린지 그레이엄 미 연방 상원의원을 테러리스트 명단에 올렸습니다.

"나발니를 죽인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자"는 그에게 맞불을 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러시아에 계좌가 없고, 여행 갈 계획도 없으면 아무 영향이 없습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소셜미디어에 "내 루블화가 모두 사라졌다"며 농담으로 받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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