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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새로운미래 이탈 안타깝다…언제든 다시 합류 기대"

입력 2024-02-21 10:39 수정 2024-02-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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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이 합당 11일 만에 분열된 가운데 이준석 대표가 오늘(21일) "언제든지 (새로운미래가) 다시 합류하는 것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저희가 합당하는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5개 정파 중 새로운미래가 이탈하게 돼 국민들께 많은 심려를 끼쳤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새로운미래 구성원들이 통합의 대오에서 이탈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언제든지 통합의 정신으로 개혁신당에 다시 합류하길 기대하며 기다리겠다"고 언급했습니다.
 
9일 오전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원칙과상식 조응천 의원,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 등이 서울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오전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원칙과상식 조응천 의원,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 등이 서울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 9일 제3지대 4개 정당과 세력이 합당을 선언하며 출범했던 개혁신당 '빅텐트'는 이념과 지지층의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분열됐습니다.

합당 선언 직후부터 기존 개혁신당 당원들이 이탈 조짐을 보이는가 하면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입당을 놓고도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거 지휘권'을 이준석 대표에게 위임하는 안이 최고위 표결로 통과되자 총괄선대위원장이었던 이낙연 대표 측이 '이준석 사당화'라며 반발했고, 결국 합당을 포기했습니다.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개혁신당과의 결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개혁신당과의 결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이낙연 대표는 어제(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며 "크게 양보하며, 통합을 서둘렀지만 여러 문제에 부닥쳤다.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이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낙연 대표께서 이끄시는 새로운미래가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하게 된 데 대해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이제 일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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