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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장관 취임…검찰 인사 없이 '조직 안정'

입력 2024-02-21 09:50 수정 2024-02-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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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신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인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직 안정화에 나섰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장관은 어제(20일) 취임식 이후 대검찰청에 당분간 검찰 인사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전국 고검장과 지검장 등에게도 이 같은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21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있는 박성재 신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21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있는 박성재 신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검찰 내부에선 박 장관 취임 이후 검사장급 이상의 검찰 간부 인사 개편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실제로 사법연수원 31기를 대상으로 인사검증동의서를 동의서를 받고 인사 개편 작업을 거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박 장관은 조직 안정 차원에서 검찰 인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근 이어진 현직 검사들의 총선 출마와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수사,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으로 어수선했던 검찰 분위기를 안정화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장관은 취임사에서 "최근 일부 검사들의 정치 행위에 대한 외부의 시선이 따갑다"며 "검사 스스로 자세를 가다듬고 사명감을 되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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