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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손흥민 "강인이 용서해 주세요"…'런던 사과' 받아 준 캡틴

입력 2024-02-21 09:27 수정 2024-02-21 10:33

"좋은 사람, 좋은 선수로 성장하도록 보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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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좋은 선수로 성장하도록 보살필 것"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이강인 선수의 사과를 받아줬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아시안컵 '탁구 사건'과 관련해 "런던으로 직접 가 손흥민 선수에게 사과했다"고 밝힌 직후입니다.

아시안컵 4강전 하루 전날, 이강인 선수 등은 식사 후 탁구를 하러 가려고 하다가 주장 손흥민 선수에게 제지당했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손가락이 탈골된 채 경기에 나서야 했는데, 이런 일이 알려지자 이강인 선수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광고물이 철거되고 치킨 광고 등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런던으로 직접 가서 손흥민 선수에게 사과했고, "주장의 간절함을 마음으로 헤아리지 못했다"며 반성했습니다.
 
〈출처=손흥민 인스타그램〉

〈출처=손흥민 인스타그램〉



손 선수도 "이강인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너그럽게 용서해 달라"고 했습니다.

"어릴 때 실수도 많이 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적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좋은 선배들의 따끔한 조언과 가르침이 있어 지금의 자신이 있는 거라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강인이가 보다 좋은 사람,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특별히 보살펴 주겠다"고 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자신의 행동도 질타받을 수 있는 행동이었지만 팀을 위해서 싫은 행동도 해야 하는 것이 주장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시 한번 같은 상황에 부닥쳐도 팀을 위해서 행동할 거"라는 겁니다.

대표팀이 세대별로 갈라져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사실과 무관하며 대표팀은 늘 한 팀으로 한 곳만을 바라보려 노력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출처=손흥민 인스타그램〉

〈출처=손흥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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