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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 중 꼴찌는 '트럼프'…이 분야는 1위

입력 2024-02-20 18:51 수정 2024-02-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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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역대 대통령 45명 중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미 휴스턴대와 코스털 캐롤라이나대가 정치 분야 전문가 5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인데요.

100점 만점에 트럼프는 10.92점을 받았습니다.

남북 분열을 격화시킨 제임스 뷰캐넌, 탄핵 위기까지 갔던 앤드루 존슨, 외모 빼곤 볼 게 없단 평가를 받은 프랭클린 피어스보다 못한 점수입니다.

현직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62.66점을 얻어 14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바이든의 업적으론 “트럼프에게서 대통령직을 가져오고 전통적 스타일의 대통령 리더십을 되돌려 놓은 것”이 꼽혔습니다.

바이든은 올해 첫 대선 광고에서도 트럼프의 당선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지난 1월)]
"미국에서 위험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우리 민주주의의 기초적인 신념을 공유하지 않는 그런 극단주의자들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부동의 1위는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입니다.

분열된 미국을 통합시키고 흑인 노예 해방을 선언해 인종과 정치 성향에 관계없이 가장 위대한 미국 대통령으로 꼽힙니다.

2위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3위 조지 워싱턴입니다.

워싱턴은 양극화가 가장 덜했던 시대의 대통령으로도 평가됐는데, 양극화가 가장 심했던 때는 역시 트럼프 시절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지난해 12월)]
"이민자들은 우리나라의 피를 더럽히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로 쏟아져 들어옵니다. 아프리카에서 아시아에서, 세상 모든 곳에서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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