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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의대생 1133명 휴학 신청...4명만 허가"

입력 2024-02-20 12:51 수정 2024-02-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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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원 춘천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강원 춘천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어제(19일)까지 전국의 의과대학에서 1000명이 넘는 학생이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육부는 "19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7개 학교에서 1133명이 휴학 신청을 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휴학이 허가된 인원은 4명입니다.

교육부는 이들과 관련해 "군 휴학과 개인 사정 등으로 휴학 요건과 절차를 준수한 것이어서 휴학이 허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맹 휴학'에 대한 허가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수업 거부 등 단체행동이 확인된 7개 학교에 대해선 학생 대표 면담과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 등을 통해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부총리-대학 총장 간 의대 휴학 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부총리-대학 총장 간 의대 휴학 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교육부는 앞서 지난 15일 의대생들의 동맹 휴학 등 단체행동 가능성에 대해 전국 40개 의대에 공문을 발송하고, 엄정한 학사관리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휴학 신청 건에 대해 각 대학이 학칙 및 규정에 따른 절차와 요건 충족 여부를 명확히 확인해, 학생들이 잘못된 선택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지도·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어제(19일) 화상으로 의과대학 운영대학 총장 긴급회의를 열고 "예비 의료인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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