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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곳곳 비나 눈…어제보다 5~10도 낮아

입력 2024-02-2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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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비가 내린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오늘(20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며 곳곳에서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도 어제(19일)보다 5~10도가량 낮아지겠지만, 평년보다는 높겠습니다.

오전부터는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비가 다시 시작되겠고, 오후에는 경기남부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전라권,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눈은 장기간 강약을 반복하며 지속적으로 내려 무겁게 쌓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설물 관리 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겠습니다.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아침 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4도, 대구 8.9도, 부산 10.7도 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3~12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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