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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야 비례정당 연합과정서 뒷거래가 이뤄진다는 보도 있어"

입력 2024-02-19 11:12 수정 2024-02-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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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오늘(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오늘(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 계열의 비례대표 후보 결정 과정은 난삽한 복마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종북으로 헌법재판소에서 해산된 정당의 후신이 비례정당 연합 과정에서 협력 등에 근거해 지역구 15석을 내놓으라는 식의 음험한 뒷거래들이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음험한 뒷거래에 정작 주권자인 국민은 어디에도 없다"며 "그런 식의 정치는 주권자인 국민을 배신하는 정치"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우리 비례 정당은 민주당 계열 비례처럼 조국 같은 사람, 창원 간첩단 관련 단체 사람, 종북으로 해산된 정당 후신 관련한 사람, 이런 사람들이 뒷구멍으로 공천되는 통로로 활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국민이 (민주당 계열) 비례 정당에 표를 줄 때 자기 표가 통진당 후신인 진보당에 15석 주는 방식의 딜 용도로 쓰일 것이라는 걸 알고 주는 건가. 그렇지 않다"고도 했습니다.

오는 23일 창당을 예고한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대해서는 "병립형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힘이 부족해서 준연동제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더라도 공천 기준도 국민의힘 이름으로 비례공천 할 때와 전혀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내는 비례정당은 제가 책임지고 국민의힘이 책임지는 비례대표 후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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