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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나쁜데" 아무도 안 뛰어든 남산 곤돌라…서울시 "입찰 재공고"

입력 2024-02-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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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진=JTBC〉


서울시가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남산 곤돌라 사업이 입찰 업체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입찰 참가 자격 사전 심사 서류 제출 기한인 지난 8일까지 참가하겠다는 업체가 없어 유찰됐습니다.

업체들은 자재비와 인건비 등 공사비가 올라 사업성이 부족하고, 위험 부담도 클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서울시는 유찰 원인을 듣고 해소하기 위해 건설사들을 모아 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파악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비 현실화를 검토해 입찰을 다시 공고할 계획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중구 명동역 인근 예장 공원에서 남산 정상까지 804m를 잇는 곤돌라 조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10인승 25대로 운행하고, 요금은 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남산 정상에는 관광버스가 오를 수 없어 케이블카가 수송을 독점해 왔습니다. 곤돌라의 총공사비는 417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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