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빅5' 전공의 전원 사표, 다음주 화요일 새벽부터 병원 비운다

입력 2024-02-16 06:32 수정 2024-02-16 07: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서울대병원 홈페이지〉

〈사진=서울대병원 홈페이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싸고 의사들 반발이 거센 가운데 '빅5'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내고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어젯밤(15일) 11시부터 오늘 새벽 2시까지 박단 대전협 회장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5개 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서울역 인근에서 만나 긴급회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병원 전공의들은 다음 주 월요일인 19일까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다음 날인 20일 화요일 새벽 6시부터는 근무를 중단하고 병원을 나오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섯 개 병원 전공의 대표는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참여 예정입니다. 전체 수련 병원을 대상으로 참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집단 사직서 제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빅5' 병원에서 일하는 전공의 규모는 전체 전공의 1만5000명의 30%, 이들 병원 전체 의사의 40%에 해당합니다. 당장 응급·중증환자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의료공백이 예상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