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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 사실과 달라"…언론 보도 반박

입력 2024-02-15 20:03 수정 2024-02-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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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 사실과 달라"…언론 보도 반박

[앵커]

이런 가운데 이강인 선수가 추가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흥민 선수를 주먹으로 때렸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한 겁니다.

이 내용은 조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원래 이강인은 오늘(15일)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예정이었습니다.

경기 전날, 훈련 때만 해도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었는데 경기엔 나서지 않았습니다.

몸살을 이유로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빠졌습니다.

대신 아시안컵 기간 손흥민 선수와 갈등하며 몸싸움을 벌였다는 사실과 관련한 해명에 나섰습니다.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 하루 전 소셜미디어에 사과문을 올렸던데 이어 오늘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추가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강인이 손흥민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반박하고 나선 겁니다.

이강인 측은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지만 부득이 사실이 아닌 내용은 바로잡고자 한다"면서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JTBC는 보도내용 가운데 물리적 충돌의 어떤 부분이 사실과 다른지 구체적으로 물었지만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충돌의 원인이 된 탁구 경기는 이전에도 항상 해왔던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충돌 당시 정확한 상황이 어땠는지를 두고 입장이 엇갈리면서 축구협회 차원에서 진행할 앞으로의 진상조사도 관심을 모읍니다.

대표팀 불화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만큼이나 축구 팬들의 비판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이강인 인스타그램 / 영상디자인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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