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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수사하는 '19금 테디'? 밸런타인데이 페루 마약수사 보니

입력 2024-02-15 08:58 수정 2024-02-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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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를 맞은 페루 리마의 한 주택가.

테디베어가 하트 모양 풍선을 들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릎까지 꿇고 간절한 모습인데, 초콜릿이라도 전달하려는 걸까요?

이윽고 건물에서 구애의 대상인 듯한 여성이 내려오자….

100여 미터 거리에서 영상을 찍고 있던 한 무리의 남성들이 접근하기 시작합니다.

테디베어가 여성에게 다가가자 남성들도 달립니다.

인형 탈을 벗어 던진 테디베어, 인정사정없이 여성을 바닥에 넘어뜨리고 제압해버렸네요.

마약 수사관이 변장해 용의자를 꾀어낸 건데요. 꼼짝없이 수갑 신세가 됐습니다.

순식간에 들이닥친 경찰은 집 내부를 수색해 마약을 발견했고, 집 바깥에서도 숨겨둔 마약 봉지들을 발견했습니다.

페루 경찰은 마약 거래상 모녀를 동시에 체포했다고 밝혔는데요, 작전명은 '안전을 위한 사랑의 테디'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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