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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21도? 봄날 같더니 낮부터 '기온 뚝'…곳곳 눈·비

입력 2024-02-15 07:52 수정 2024-02-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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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동안 2월 같지 않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일부 지역은 20도를 훌쩍 넘기기도 했는데요. 오늘(15일)은 기온이 떨어지고, 전국 곳곳에 눈비가 내립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낮 서울 한강공원입니다.

운동을 나온 시민이 긴소매를 벗어던집니다.

아직 2월 중순이지만 반소매 옷이 더 편합니다.

[강주안/고등학생 : 맨투맨을 입고 오긴 했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딱히 춥지 않아요.]

어제 서울의 낮최고 기온은 18.3도까지 올랐습니다.

지난 2004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따뜻한 날로 기록됐습니다.

20도를 훌쩍 넘긴 곳들도 많았습니다.

경북 영덕 21.4도, 강릉 경포 21도, 전남 완도 20.4도를 나타내며 20도를 넘어섰습니다.

따뜻한 남풍류가 한반도로 유입된 가운데 낮에는 강한 햇볕이 내려쬔 영향입니다.

오늘은 낮최고기온이 어제보다 5~10도 가량 내려갑니다.

서울 7도 대전 10도 부산 16도 등 전국이 4~17도로 예상됩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전북은 오전에, 그 밖의 지역은 오후에 비가 내립니다.

예상 강수량은 5~20㎜ 안팎으로 많지는 않겠지만 강원 산간과 동해안은 15cm 이상 폭설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눈 비는 늦은 오후에서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북동해안 일부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영상디자인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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