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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역구 공천 면접' 원희룡 "이재명 주변 무너지고 있어…끝 멀지 않아"

입력 2024-02-14 17:59 수정 2024-02-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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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14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인천 '계양구 을' 공천 면접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14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인천 '계양구 을' 공천 면접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다고 선언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14일) 이 후보를 향해 "끝이 멀지 않았다"고 직격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의 주변이 하나씩 무너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에 대해 "이 대표의 심복이라는 유동규는 이 대표 당선을 저지하겠다고 출마하고, 하수인이라는 김인섭은 중형을 선고받고, 이 대표 부부의 살림 집사였던 배모 씨도 역시 다시 무거운 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가 불출마해도 계양을에 출마할 계획인지에 대한 질문에 원 전 장관은 "계양은 민주당 대표 두 명이 25년 동안 연속으로 지역구 의원이었던 곳"이라며 "1990년대 계산택지 개발 이후 지역 발전도 정체돼 있고, 인천과 서울 또 경기를 연결하는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교통 정체가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국회를 방탄용으로 쓰고, 지역 발전도 돌덩이로 가로막고 있는 이것을 치워내고 그 자리에 뿌리내릴 것"이라며 "저와 우리당의 계획에 (이 대표 불출마가) 변수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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