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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다음주 독일-덴마크 순방 순연

입력 2024-02-14 15:17 수정 2024-02-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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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주 독일-덴마크 순방 계획이 전격 연기됐습니다. 대통령실은 당초 다음 주 일정을 목표로 순방을 준비해왔지만, 여러 요인을 검토한 끝에 순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베트남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공군 1호기에 올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랑스·베트남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공군 1호기에 올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순방을 미루게 된 '여러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4월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데다, 최근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놓고 의료계가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도 순방을 연기하게 된 요인이 아니냔 해석이 나옵니다. 또 북한의 도발 가능성 등 대북 상황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역대 대통령들도 해외 순방을 순연한 사례가 있습니다. 지난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여파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미국 방문을 전격 연기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순방 자체가 취소된 건 아니지만 재추진 여부는 현재까지 결정된 게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한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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