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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까지 한단계만 남았다…소비자 달라지는 점은?

입력 2024-02-14 14:22 수정 2024-02-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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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조건부 승인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은 이제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만 남게 됐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통합 여부가 제일 큰 관심사일 텐데요.

대한항공은 단기적으로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운용 방식에 커다란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되고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하더라도,
향후 2년 동안은 아시아나항공을 별도 독립회사로 운영할 계획인데요.

이 때문에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사용에 별다른 불편은 없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2년의 통합 절차 기간에 소비자들의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소진을 최대한 유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다 쓰지 못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추후 협의를 거쳐 전환율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은 "차후에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비교한 합리적 전환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두 항공사의 합병으로 항공운임이 더 오르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유일 국적 항공사로서 일부 장거리 국제노선을 독점 운항할 경우 항공운임이 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대해 대한항공은 "항공운임은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안이라 임의대로 인상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미국 경쟁 당국과의 협의에 주력해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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