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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어오는 노예취급"...박수홍 친형 부부 오늘 1심 선고

입력 2024-02-14 09:58 수정 2024-02-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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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씨 친형과 형수는 2011년부터 10년 동안 연예기획사를 운영했습니다.

박수홍의 스케줄과 계약을 관리하는 사실상 1인 기획사였습니다.

친형 부부는 박수홍 씨가 벌어들인 돈을 무단인출하고 출연료를 빼돌리는 등 62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년이 넘는 재판 끝에 오늘(14일) 형 부부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앞서 검찰은 “피해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친형은 징역 7년, 형수는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반면 친형 부부는 “자식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뒷바라지했는데 너무 억울하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수홍 씨는 선고를 앞두고 탄원서를 제출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탄원서에는 “피고인들은 저를 돈 벌어오는 기계, 노예 수준으로 대했다”며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없이 2차 가해를 일삼는 피고인들에게 엄벌을 내려달라”고 썼습니다.

[박수홍](2023년 3월)
"저와 같이 가까운 이에게 믿음을 주고 선의를 베풀었다가 피해자가 된 많은 분께 희망이 될 수 있는 재판 결과 나올 수 있도록…."

오늘 선고 공판은 오후 2시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다만 박수홍 씨는 이 자리에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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