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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서 '13억원' 당첨 복권 두고...조카가 삼촌 강도·살해

입력 2024-02-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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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칠레의 조용한 마을 키요타에서 쉰두 살 남성 A씨가 강도 무리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 중에는 A씨의 조카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인포바에 홈페이지 캡처〉

지난 6일 칠레의 조용한 마을 키요타에서 쉰두 살 남성 A씨가 강도 무리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 중에는 A씨의 조카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인포바에 홈페이지 캡처〉

남미 칠레에서 복권에 당첨된 50대 남성이 길에서 강도들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범인 중에는 남성의 조카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줍니다.

현지시간 13일 인포바에 등 중남미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칠레의 조용한 마을 키요타에서 쉰두 살 남성 A씨가 강도 무리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0억페소, 우리 돈으로 13억7000만원에 달하는 복권에 당첨된 바 있습니다.

그는 사건 당일 은행에서 당첨금 일부인 3000만페소, 우리 돈으로 4100만원을 인출해 나오는 길에 변을 당했습니다.

A씨는 돈을 요구하는 강도들의 위협에 저항하다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강도들의 뒤를 쫓아 일당 4명을 붙잡았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 중 1명이 A씨의 조카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스물한 살인 그는 범행 당일 삼촌 A씨와 함께 은행 인근까지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강도 일당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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