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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 속 금옥당, 실제론 이런 모습이었을까…140년 전 서울 희귀사진 공개

입력 2024-02-13 20:28 수정 2024-02-13 21:54

서울역사박물관, 미 의회 도서관이 소장했던 과거 서울 사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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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미 의회 도서관이 소장했던 과거 서울 사진 발간


서울역사박물관이 1880년대부터 한국 전쟁 직후인 1960년까지의 서울 모습이 담긴 미공개 희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의회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던 사진 163점이 공개된 건데요.

드라마 경성크리처 속 주 무대가 되었던 금옥당의 실제 모습도 사진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40년 전의 숭례문 상상이 가시나요.

성벽 직전까지 민가가 들어서 있습니다.

140년 뒤 후손들은 숭례문을 둘러싸고 고층 빌딩을 세웠는 데 말이죠.

1911년 이전에 찍혔을 것으로 추정되는 종로 2가에서 엿파는 아이의 사진은 어떨까요.

카메라 렌즈는 생소했을 겁니다.

긴장감에 몸은 굳어있지만 눈빛만은 형형이 살아있네요.

이렇듯 고종을 인터뷰하고, 순종을 만났던 미국인 여행가 카펜터가 찍은 사진을 통해 조선 말기서양인의 눈에 비친 조선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해방 직후 미국이 일본에서 입수한 조선총독부 문건 속 사진도 있습니다.

한국 전쟁 직후 미국의 일간지 뉴욕 월드 저널 트리뷴이 촬영한 미공개 사진들도 공개됐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역사박물관
영상 취재 : 유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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