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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술 취해 어머니 살해한 아들…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24-02-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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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곳곳에서 불이 나고, 산 속에선 길을 잃은 치매 노인이 5시간 만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술에 취해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30대 아들의 구속 여부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밤 나올 걸로 보입니다.

이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30대 남성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설 당일 새벽에 술에 취한 채 어머니를 살해하고 잠을 자다 붙잡힌 아들입니다.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랑 다투신 거예요? 가족들한테 하고 싶은 말씀 없습니까?]

경찰은 이 남성이 살해 동기에 대한 진술이 오락가락 한다며 정확한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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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이 건네는 물을 단숨에 들이킵니다.

[추운 거는, 다리 다친 데는 괜찮아요? 이런 데 안 아파요?]

62살 남성이 설 당일 혼자 산에 올랐다 길을 잃은 겁니다.

청각 장애가 있고 가벼운 치매를 앓고 있었습니다.

부인이 신고한 뒤 5시간 만에 산꼭대기 근처에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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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떡집 등 점포 4곳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은 횟집 수족관의 온열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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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 30분쯤엔 경기 시흥시에서 한 40대 남성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여자친구 집에 불을 질렀습니다.

주민 1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남성은 방화 직전에도 여자친구 남동생의 집을 찾아가 신나를 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긴급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인천소방본부·시흥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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