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KBS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디올백 스캔들'을 언급한 데 대해
BBC는 첫 문장으로 "윤 대통령은 행위가 '아쉽다'고 하면서도 사과는 하지 않았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첫 문장이 시민들과 야당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소셜미디어 X에도 실망감이 잇따랐다고 보도했고,
중앙일보나 조선일보 같은 보수지에서도 '영부인의 행위의 적절성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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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서울 시민들이 충분히 납득 못 해"
로이터는 대담을 본 서울 시민의 반응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윤 대통령은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해당 영상이 공개된 데 대해 "정치공작"이라고 설명했는데,
[문슬예]
"그 부분에 대해서 정치 공작이라고만 강조한 부분이 아쉽지 않나...
정치 공작이었어도 명품백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해야 했지 않나 생각합니다."
[노종만]
"(서울의 소리가) 몰래 찍은 거거든. 그건 잘못된 거야. 그리고 안 받는다고.. (명품백을) 안 받았으면 더 좋았겠지.
로이터는 스캔들에 대한 대통령 반응에 서울 시민들이 충분히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