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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야산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에 무게"

입력 2024-02-08 08:52

시신엔 외상과 부패 흔적 없어…국과수에 부검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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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엔 외상과 부패 흔적 없어…국과수에 부검 의뢰

                 경기 부천원미경찰서〈사진: 경기남부경찰청〉

경기 부천원미경찰서〈사진: 경기남부경찰청〉

경기 부천시 한 야산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8일) 새벽 5시 3분쯤,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한 야산 등산로 근처에서 "여자가 쓰러져 있다"는 등산객의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해보니 여성은 얼굴에 종량제 봉투가 씌워진 채 숨져 있었습니다. 시신엔 외상이 없었고, 부패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던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50대 여성이었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정황을 봤을 때 타살보단 극단적 선택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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